구닥다리TV의 게임 리뷰 - 엘리와 맥스

힘내라 게임人상 대상작!

-인벤 뉴스-

△ 엘리와 맥스 공식 플레이 영상

간만에 반가운 한국 인디 퍼즐게임

'퍼즐' 이라는 장르는 게임에 있어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장르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퍼즐게임은 그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고, 세월과 기술발전의 흐름을 거치면서 수많은 파생작이 생겨나게 되었다. 초보 개발자가 입문하기 쉬운 장르다 보니까 수많은 아류작이나 수준미달의 퍼즐게임이 판을 치고 있는게 현재의 '퍼즐' 이라는 장르기도 하다. 그런면에 있어서 엘리와 맥스는 어떨까?

퍼즐게임을 싫어한다면 모를까, 일단 필자가 플레이한 소감으로는 일단 시중에 흔해터진 양산형 퍼즐게임은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온갖 짝퉁 게임이 판을 치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있어서는 일단 이 부분은 고평가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표절얘기에 있어서 이 게임도 FEZ랑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의 시스템을 제외한다면 그다지 '표절'이란 느낌은 받지 못했다.  사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가장 좋은 예는 바로 오버워치를 들 수 있겠다. 처음에야 팀포2의 표절이란 얘길 수도 없이 들었지만, 결국 팀포2와는 다른 게임성으로 인정 받지 않았는가.

오히려 표절얘기라면 지금 모바일에 판을 치는 흔한 양산형 퍼즐게임들이 들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필자가 지금까지 해본 국산 모바일 인디 퍼즐게임중에 인상에 남는것은 레츠놈과 엘리와 맥스정도밖에 없다.

2D 감성에 3D 착시를 첨가하다

엘리와 맥스는 기본적으로 2D <-> 3D를 전환하면서 길을 찾아가는 퍼즐이다. 글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길이 막힐경우, 슬라이드 -> 길찾기가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스테이지에서 고득점을 얻으려면 최소한의 회전수만으로 클리어 하고 맵상의 쿠키도 다 모아야하니, 이것도 하나의 도전요소중의 하나다. 물론 이건 강제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정 어렵다면 마음대로 풀어도 상관은 없다. 퍼즐의 해결 방법에 있어서 하나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 수 있는것도 상당히 괜찮은 장점이다.

게임의 지루함을 줄여주는 다양한 스테이지와 발판

퍼즐게임을 하다 당면하게 되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지루함이다. 이전에 리뷰한 시큐리티홀 에서도 얘기한적이 있긴하지만, 단순히 점진적 난이도 상승만으로는 게임의 재미를 이끌어 내는데에 한계가 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다양한 문제상황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진로를 방해하거나 도움을 주는 '또다른' 발판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맨 위의 플레이 영상을 봤다면 알겠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여러종류의 발판과 만나게 된다. 위의 플레이 영상을 봤다면 알겠지만, 맥스를 2칸 위로 날려주는 바람 발판 이라던가, 점프가 불가능한 껌 발판 이라던가, 한번 밟으면 부서지는 얼음발판 등등... 퍼즐 풀이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고민하게 만드는 발판을 계속해서 새로 만나게 된다. 이런면에 있어서는 앞서 리뷰했던 시큐리티 홀 보다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60스테이지가 나왔고, 앞으로 100스테이지 까지 스테이지가 추가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런 저런 수집요소도 모아보자

게임내 또다른 요소로 수집 요소를 들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맥스의 외형을 바꿔주는 것들인데, 모두 개성이 넘치는 모습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컬렉션을 모아보도록 하자

캐릭터는 무료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재화로 랜덤구매가 가능하다. 세트를 수집할경우 또 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으나, 이것에 대해서는 필자가 직접 알아보지 못했으니 이에 대해서는 직접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