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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Backup Plus Hub 리뷰

category 리뷰/하드웨어 2018. 1. 30. 00:54

게임을 녹화할때 생기는 영상들 탓에 항상 하드디스크 용량난에 시달렸었다.


그런 이유로 이번 기회에 대용량 외장하드를 하나 구매하기로 결정했었다.


제품명은 Seagate Backup Plus Hub 라는 제품으로, 4, 6, 8TB의 용량을 가진 제품이 존재한다.


필자는 14만 9천원을 주고 구매했다.



오오 대용량 하드디스크 오오



정품 스티커는 필자가 나중에 붙인 것이다.



이 제품을 결정하게 된 계기중 하나인데, 이 제품은 2in1 이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게 별다른건 없고 외장하드에 USB 포트를 2개 더 달아서 다른 외장하드나 휴대폰 충전하라고 쓰는 기능이다.


하지만, 필자는 항상 USB 포트난에 시달려서 (시달리는게 많다...)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다.


참고로 씨게이트사의 경쟁사인 웨스턴디지털에도 동용량의 외장하드를 같은 가격에 판매하긴 하는데


필자가 구매한 제품과 다르게 별다른 부가기능이 없어서 이 제품으로 골랐다.



원래 컨셉으로는 '옆으로 세워서' 쓰는게 정석이긴 하나 (옆면에 미끄럼 방지 고무도 붙어있다.)


필자는 그냥 눕혀서 쓰는 중이다.



Crystal Disk Mark 벤치 결과다.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기는 하나, 사실 이 제품에는 한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그건 바로 하드디스크가 SMR 기록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SMR 방식은 씨게이트에서 개발한 고용량 하드디스크 자기기록방식인데, 처음 쓸때는 다른 하드디스크와 별 다를바 없는 쓰기 속도를 보여주나


용량이 차면 찰 수록 쓰기 속도가 점점 저하가 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SMR 방식으로 생산되는 하드디스크는 쓰기, 지우기가 반복되는 작업에는 매우 부적절하므로


사실상 아카이빙용(그냥 채워놓고 읽기만 하는 것)으로 쓰는 하드디스크 라고 보면 된다.


만약 본인이 쓰기, 지우기를 반복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면 이 제품보다는 동일한 용량의 WD이나 도시바사의 외장하드를 구매하길 권장한다.


물론 채우기만 해놓고 읽는 작업만 하겠다면 이 제품도 나쁘지는 않다.


동일한 가격대의 타사 제품에 비해서는 부가기능도 여러개 달려나오는 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