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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와 패스쓰루의 개념

category IT 관련 정보/하드웨어 2015. 10. 15. 16:18

프리뷰와 패스쓰루에 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써보는 글 입니다


사실 질문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는것이 무리라고 판단되어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쓴 글을 한번이라도 검색해보셨다면 패스쓰루의 개념에 대해서는 알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러니까 검색을 생활화 해봅시다


따라서 앞으로는 프리뷰나 패스쓰루의 개념에 대해서는 질문이 들어와도 답변하지 않을예정입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 입니다


프리뷰와 패스쓰루 개념에 대해서만 설명 할 것이기 때문에 분배기 왼쪽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니터1 같은 경우엔 DVI에 그래픽카드


모니터2 같은 경우엔 HDMI1 외부입력에 그래픽카드, HDMI2 외부입력에는 엘가토 HDMI OUT에서 나온 단자가 꽂혀있습니다


일단 패스쓰루와 프리뷰 개념에 대해서 알려면 엘가토 쪽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엘가토 부분만 확대한 사진입니다


일단 엘가토 캡쳐보드는 HDMI 단자가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HDMI IN 이고 다른 하나는 HDMI OUT 이죠


패스쓰루를 지원하는 캡쳐보드는 이렇게 두개의 HDMI 단자가 있습니다


패스쓰루(pass through)란 이름 그대로 그냥 HDMI IN으로 들어온 신호가, 어떠한 가공도 없이 곧바로 HDMI OUT으로 빠져나가는 겁니다


쉽게말하면 선만 두개지 그냥 선 하나로 쭉 이어진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에반해 엘가토 위쪽으로 뻗은 USB 2.0 선은, 캡쳐보드에서 가공된 영상 데이터가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녹화를 위해 연결된 노트북에는 (캡쳐보드가 USB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


한번 '가공'된 영상이 표시되기 됩니다



사진은 Elgato 캡쳐 프로그램 입니다


왼쪽에 보면 큰 공간에 Game Capture HD 라고 쓰인 화면이 있는데, 가공된 영상이 여기에 표시되게 됩니다


이것을 미리보기 화면이라고 해서 프리뷰 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OBS나 Xsplit을 사용할때도 보이는 화면이 프리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뷰 화면은 일단 한번 '가공'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빠르게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딜레이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쓰는 Elgato HD 60같은 경우에는 약 1~2초 정도의 딜레이가 생기는 제품 입니다, 당연히 이런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리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캡쳐보드에 패스쓰루라는 기능이 추가되기 시작 한 겁니다


요즘 나오고 있는 Avermedia 사의 Live Gamer Extreme 같은 경우에도 無딜레이라고 광고하긴 하지만 약 0.1~0.05초 정도 딜레이가 생깁니다


물론 사람이 인지하기 힘든 딜레이라고는 하지만,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리듬 게임이라던가 격투게임은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캡쳐보드는 딜레이가 크던 작던간에 패스쓰루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없는경우도 있죠, 제가 쓰는 본체 내장형 캡쳐보드가 그렇습니다



제가쓰는 에버미디어 사의 내장형 캡쳐보드는 1080P 30fps 제품에 HDMI IN만 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은 프리뷰로 볼 수밖에 없는가?


아니오, 그렇기 때문에 분배기가 존재하는 겁니다


사실 필자의 경우엔 Elgato HD60을 구매하기 전에 저 캡쳐보드 하나만 사용했는데


프리뷰 화면이 30fps 밖에 표시가 안되서 60fps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도중에 1X2 분배기를 쓰게 된겁니다


분배기는 영상 신호를 가공없이 그냥 똑같이만 2개 복사하는 장치 입니다


딜레이는 전혀 없는겁니다, 지금은 그 분배기에 Elgato HD60만 추가한 거구요






요약하자면


패스쓰루 : IN으로 들어온 신호를 아무런 가공 없이 곧바로 OUT으로 빼내는 것 (딜레이 없음)


프리뷰 : 캡쳐보드 프로그램 상으로 볼 수 있는 미리보기 화면 (딜레이가 존재)


으로 요약 할 수 있겠네요